"그런데 아날로그 알람시계라니.. 이런건 너와 쿠로다 씨 정도밖에 안 쓸걸."
"그럼 먼저 차에 먼저 시동 걸어두고 있을테니까. 아침...벌써 점심인가. 먹고나면 내려와."
조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다가.... "아, 참.. 이럴때가 아니지." 얼른 끄고 테이블을 살펴
그보다 슬슬 밖으로 나가봐야할 시간입니다. 출근하러 가볼까요?
"...늘 비슷합니다. 비가 오고있고 피랑 기름 냄새가 나고..."
긁적...
"확실히.. 쉽게 잊을 수 없는 꿈이긴 하네."
"뭐..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 상담 정도는 해줄 수 있으니까."
"좀... 긴장됩니다. 꼭 파트너를 이뤄야 하는게 원칙이라니 따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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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언가 받침대 위에 놓여 있고, 주변에는 본 적 없는 장비들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흰 가운을 입은 인간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 시선은 차갑고, 그리고 섬뜩하다고 당신은 느낍니다.
그 집단 가운데, 유난히 차가운 눈빛을 보내는 남자는 당신과 눈이 마주쳤고?
BR800:듣기|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실패 |
그 손은 차갑고, 어딘지 모르게 무기질적이다?
어디까지나 하얗게 이어지는 넓은 공간에 당신은 있습니다.
하얀 의자에 앉아 있고, 눈앞에는 똑같이 의자에 앉아 있는 남자가 보입니다.
"왠지 얼굴이 굳은 것 같은데 악몽이라도 꾼 건가?"
BR800:꿈뻑.... "이게 악몽이 아니고?"
"무서워할 필요 없어. 이 공간에서 너를 해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나도 마찬가지고."
BR800:"애초에 안드로이드가 악몽을..." 말을 멈추고 남자를 빤히 쳐다봅니다...
수수께끼의 남자:"넌 특별한 녀석이니까 말이지." 씨익 웃더니
"자. 그럼 오늘 하루도 대화를 나눠볼까. 뭐, 단순한 잡담일 뿐이지만."
수수께끼의 남자:"요즘 상태는 어때?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했었지?"
BR800:"응..." 여전히 못미덥겠다는 얼굴로 쳐다봄
수수께끼의 남자:"걱정할 건 없어. 난 네 머릿 속에 존재하니까,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있지."
BR800:"아마 오늘부터 새로운 동료를 만날 거야." 발끝을 쳐다보다 슬그머니 말을 시작합니다...
수수께끼의 남자:"그래. 새로운 동료 말이지~"
수수께끼의 남자:"그런가~. 뭐, 안심해, 네가 만나게 될건 나쁜 녀석들은 아닐테니까."
BR800:"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나도 아직 본 적 없는데. 얼핏 이야기를 들은 게 전부라고..."
수수께끼의 남자:"나는 뭐든지 다 알고 있어.
너희들에 관한 거라면 뭐든지."
"너희들?"
수수께끼의 남자:"아, 내가 그런 말을 했나? 말실수였어."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고는
"너도 알다시피..."
"과학이 발달한 지금 사회에서는 너희들 VOID가 경찰의 수사까지 맡게 되었지."
BR800:고개를 끄덕이며 여전히 미심쩍은 얼굴로 쳐다봅니다....
수수께끼의 남자:"눈부신 진화야. 수십 년 전만 해도, 안드로이드가 삶의 터전에 관여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예전에 말이야. TV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어."
"일본 도심 사람들의 외출률이 예전에 비해 10%나 떨어졌다고 하더군. "
BR800:이내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말꼬리를 잡습니다.. "그건, 안드로이드때문에?"
"원격근무가 주류를 이루는 회사가 많아진 것, 인터넷이 이전보다 더 많이 보급된 것,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상공간이 유행하는 것 등등."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
"그래. 그 말대로야. 가장 큰 이유는 역시, VOID의 존재가 아닐까 싶어."
천천히 말을 잇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쇼핑, 배달, 심지어 유치원생 픽업까지 맡기고 있지."
"엽서 한 장을 우체통에 넣는 것도 안드로이드의 일이야. 뭐, 요즘같은 시대엔 엽서를 쓰는 일도 드물어졌지만......."
BR800:"그래, 이제는 경찰도 될 수 있고 말이야..." 어딘가 복잡한 얼굴
수수께끼의 남자:"그렇지, 정말로 뭐든지 할 수 있게 됐으니까."
"비용 절감을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 않고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가게도 늘고 있어."
"내가 봤던 TV 영상에서도 안드로이드가 안드로이드에게 물건을 배달 받고 있었고."
"그걸 본 학자가 말하더군. 언젠가 이 세상은. 인간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거라고."
BR800:가만히 듣다가 문득 "당신도 그렇게 생각해?"
수수께끼의 남자:"내가 궁금한건.. 네 이야기일까." 웃더니
질문에 질문으로 돌려줍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은 인간인가? 아니면, 너희들인가?"
BR800:"난......" 묘하게 눈동자가 떨리는 것 같다.....
"...모르겠어. 일단 내 쓰임새를 증명하고 나서 생각해볼래." 작은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수수께끼의 남자:"그런가." 고개를 끄덕여줍니다.
"이야기가 길어졌군."
"이제 눈을 뜰 시간이야."
시야가 어두워지는 가운데, 눈앞의 남자가 중얼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수수께끼의 남자:"제군들은 「선택」을 해야 한다. 과학기술에 의한 「승리의 가능성」인가, 그것을 포기함으로써 「확실한 패배」인가를." "유명한 SF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말이야."
"나는 지켜보고 있어. 너희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말이야."
" 이상하네, 설마 기체에 뭔가 문제가? 쿠로다 씨에게 혼날텐데?"
BR800:"......................." 꿈뻑
눈을 떠보니 그곳은, 익숙한 경시청의 한 방입니다.
눈앞에는 당신의 유지보수 담당자인 아오키 레이토가 조금 초조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BR800:한참 요리조리 돌아보다가 "어...... 레이토?!"
아오키 레이토:"아, 일어났구나...어, 안녕.컨디션은 어때?"
BR800:조금 고민.... "...음, 엄청 좋아! 그래도 바이러스에 걸린 건 아닌지 확인해줄래?"
BR800:"슬립모드일 때 이상한 짓을 하는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을 수도 있잖아!? 얼른!"
"빨리! 빨리!" 팔 잡고 흔들흔들~~
아오키 레이토:"그...런 바이러스가..있던가..?" 눈을 데록
"그보다.... 더 중요한게 있잖아."
BR800:"어? 더 중요한 거?!" 금세 화제전환..
아오키 레이토:"오늘이... 무슨 날인지 잘 기록해 두었지?"
"앞으로 네 파트너가 될 사람과 인사 하는 날이잖아.."
BR800:"!!!!!!!!!!!!!!!!!!!!!!!!!!!!!!!!!!"
"꺅!!!!!!!!!!!!!!!!!!!!! 맞아!!!!!!!!!!!!!!!!!!"
아오키 레이토:"우왓.. 엄청난 볼륨.." 파스스
BR800:헐레벌떡 일어나서 레이토 얼굴 붙잡고 방방 뛴다 "나 어때? 꽤 잘나가는 안드로이드처럼 보이는 거 맞지?!"
아오키 레이토:"걱정 마. 아주 반짝반짝한 신형 같아 보여. 언제나처럼.."
"지금 네 파트너 이쪽으로 오고 있대. 슬슬 쿠로다 씨도 도착하실 시간이니까... 우리도 이제 이동하자."
BR800:"새로 만나는 내 파트너가 안드로이드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어떡해! 기름칠이라도 다시 해야하는 거 아냐?!"
아오키가 문 앞에 서서 모니터에 눈을 맞추면 문이 열립니다.
BR800:"잠, 잠깐!!!! 나 준비가!!!!!" 끌려나가며...
아오키 레이토:"유지보수라면 언제든지 해줄게."
척척 걸어가면서 말을 잇습니다
"요즘 경시청의 보안이 강화된 것 같아... 뭐, 너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BR800:"아아아..." 진짜 상관없는 얘기인 것처럼 머리카락을 다듬느라 바쁩니다... 팔 결합부가 잘 움직이는지도 체크해보며...
"그나저나 레이토! 내 파트너, 어떤 사람인지 알아?!"
"아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네 파트너, 신입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계장님이신 쿠로다 씨가 직접 추천하신 것 같고 ?"
BR800:"난 인간에 대한 화제라고는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거랑... 프라모델 밖에는 모른단 말이야! 너 때문에!! 그래도 정말 괜찮겠지?!" 역시 레이토의 기가 눌릴만한 데시벨..
아오키 레이토: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야 만나봐야 알겠지.. 라고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ㅋㅋ) 말로뱉지 못하는 성정
"응.. 좋은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아직 이 형태가 도입된 지 2년 정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 부정적인 사람도 많지만 ......... 언젠가는 너희들이 인정받는 날도 올테니까."
"그리고 경시청의 VOID는 그냥 무작위로 배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지금까지의 경력, 취미나 취향, 심지어는 심리테스트 같은 결과도 반영해서 인공지능이 사용자 적합률......상성을 측정하는 거니까. 볼래?"
그렇게 말하며 아오키가 자신의 단말기를 터치하자, 공중에 작은 영상이 떠오릅니다.
거기에는 ?#50724;오카미 마사?#46972;는 이름과 당신의 ID 번호가 나란히 적혀 있고, 그 아래에는 '적합률 100%'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BR800:"이거 정말이야!?" 액정에 도킹 최대로..
"운명인가봐!!!"
아오키 레이토:"응.. 정말이야. "100%라는 숫자를 본 적이 없어서 나도 놀랐어." 운명이란 말에 끄덕여줍니다 ㅋㅋㅋ
"하지만 인공지능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분명 좋은 파트너가 될 거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약속 장소에 도착합니다.
BR800:레이토 어깨 붙잡고 짤짤 "어떡해!? 첫인상이 좋아보이는 인사법 같은 거라도 알려줘, 레이토!!"
아오키 레이토:"우..우왓. 그런게 있으면 나도 알고싶은데..." 짤짤 흔들림
"우선... 등록하기 전에 일단 셧다운 해야하니까.. "
"으음... 잘 자, BR800."
다음에 눈을 뜨면,그 앞에는 새로운 파트너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의식은 셧다운됩니다.
이 시간대에는 퇴근하는 직장인과 밤을 즐기는 학생들로 붐비기 때문에, 거리는 시끌벅적합니다.
당신은 오늘도 업무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방금 막 경시청에서 나온 참입니다.
평소에는 드라마 속 형사와는 달리 사무적인 업무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은 그 골치 아픈 사건 덕분에 일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오늘은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최근 며칠은 야근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 직업을 선택한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아무리 공안 경찰이라 해도 휴식은 필요하겠죠.
당신은 번화가에서 조금 벗어난 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번화가보다는 한산하지만, 그래도 술집으로 향하는 회사원들로 나름대로 붐비고 있습니다.
골목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목적지가 보입니다.
'crow'라고 적힌 간판이 서 있는 술집 입구에는 '안드로이드 출입금지'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안드로이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런 가게가 있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가게 안에는 이미 몇 명의 손님이 있었고, 당신은 테이블석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평소에는 카운터에 앉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은 그 외에 다른 한 명, 그의 여동생도 함께 만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앉아서 기다리자 곧 낯익은 남자가 가게에 들어옵니다.
시라세 쿄가:"늦어서 미안. 일이 좀처럼 끝나지 않아서."
를하면 안되겠지?
오오키 켄지:"어이어이,이녀석아, 장난하냐."
"이 몸을 몇시간을 기다리게한거냐고. 난 네녀석처럼 한가하지않은몸이라고 임마." 아님 전혀한가했음 오늘도 칼퇴함
"이거안되겠는데?주인장.이 녀석한테 오늘 술값은 전부 달아줘."
시라세 쿄가:"네네. 너 퇴근할 때 나도 같은 사무실에서 보고있었던 거 알고있지?"
그렇게 말하며 그는 자리에 앉아 위스키를 주문합니다.
시라세 쿄가:"코코로는 조금 늦는다고 연락이 왔어. 그 녀석은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니까."
오오키 켄지:"아아.뭐 그 나잇대면 다 그런거지." 말은 장난식이였지만 익숙하게 반깁니다
시라세 쿄가:고개를 끄덕.. "오늘은 불러내서 미안. 그 녀석이 널 만나고 싶다며 시끄럽게 굴어서 말이야."
"뭐, 나도 오랜만에 너랑 천천히 술 한 잔 하고 싶었으니까. 마침 타이밍이 좋았지..."
오오키 켄지:"매일 사무실에서 보면서 무슨 징그러운 소리를 하는거냐고."
라고 말은하지만 켄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장난식으로 어깨 툭툭
시라세 쿄가:"사무실과 밖은 공기가 다르잖냐." ㅋㅋㅋ픽 웃으면서 나온 음료를 마십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다시 도어벨이 울립니다.
그 쪽을 보면 거기에는 낯익은 소녀가 있습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시라세 코코로:"켄지 씨 안녕하세요!오늘은 갑자기 죄송해요."
../////
시라세 코코로:"우와앗...!! 오래 기다리신건 아니죠..?!" 아와와
오오키 켄지:하지만 얼굴은 정상임 이쪽으로 오라며 손흔듬
시라세 쿄가:"늦었네. 뭐하고 있었던 거야? 내가 데리러 간다고 했잖아."
시라세 코코로:"어쩔 수 없잖아! 애초에 오빠가 이런 가게를 골랐으니까."
오오키 켄지:"그래 이녀석아. 하나뿐인 여동생을 길에 방치하다니." 맞장구
시라세 코코로:"역시 켄지 씨는 제 마음을 잘 아신다니까요~!"
"아! 저는 오렌지 주스로 할게요." 코코로는 16살입니다 ㅋㅋ
"그래, 그건그렇고, 쿄가녀석 말대로 뭐하다 늦은거야.무슨 일이라도있었어?"
시라세 코코로:"그..그게~~." 앞머리 만질..
시라세 쿄가:"별 거 아닐 거야. " 어깨 으쓱
"이런 가게라니, 무슨 소리야. 원래는 평소처럼 이 녀석과 단 둘이서 마시려고 했던 날인데, 네가 고집을 부려서..."
이런 광경도 몇 년을 함께한 당신에겐 흔한 광경입니다.
그 무뚝뚝한 쿄가도 동생에겐 언제나 이런 모습이였죠.
시라세 코코로:"무슨 소릴 하는거야...! 아! 그리고 이거랑 이것도 같이 주세요."
세 사람이 자리에 앉자, 코코로는 오렌지 주스와 그 외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합니다.
시라세 코코로:"켄지 씨! 뭐 드시고싶으신 건 없으세요?"
오오키 켄지:"글쎄다,성장기인 녀석나이 많이먹어라. 아저씨는 너네 오라버니한테서 그렇지않아도 많이 뜯어먹는중이라."
근데 코코로 다이어트중이라고하지않았나?라고 생각함,
시라세 쿄가:"야, 그렇게 많이 주문하면 누가 계산 하라는거야?"
"너도.. 부추기지 마. 집에서 얼마나 시끄럽다고."
켄지를 흘끗 가볍게 노려봅니다 ㅋㅋㅋ
음식을 주문하면 잠시 후 음료와 음식이 나옵니다.
코코로는 당신에게 음식을 나눠주면서도, 자신도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문득 좌석 뒤쪽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곳에는 코코로의 기타 케이스가 놓여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처음 만났을 때부터 코코로는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오키 켄지: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타 흘끗보고가볍게 "그러고보니 요즘도 하고있나?음악."
시라세 코코로:"아, 네!" 밥먹다가 눈 반짝 커짐
"실은 최근에 경음악부에 들어갔거든요~. 에헤헤.."
"원래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으니까.. 장래에는, 그?가수가 되고싶어서요.."
조금 쑥스러운 듯 말하는 코코로는, 순간 눈을 반짝이네요.
"그래서 말인데.. 저, 켄지 씨!"
수저 내려놓고 뭔가 부스럭 부스럭..
시라세 코코로:"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라이브를 하는데, 괜찮으시다면 켄지 씨도 오실 수 있을까요?"
"이 티켓, 선물로 드릴게요!" 품 속에서 꺼낸건 종이티켓입니다
"다음주 일요일에 할 거예요! 켄지 씨가 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다음주 일요일인가...딱히 할일도없고,못갈건없지."
"할일이있어도,쿄가가 어떻게든 해줄테고."
"갈게."
시라세 코코로:"앗... 정말요?! 그럼..괜찮으신거죠?!" 반짝반짝~~~
코코로는 그렇게 말하며, 기쁜 표정으로 티켓을 건네줍니다.
오오키 켄지:"그래.나만 믿어." 나 말고 내 일 대신해줄 네 오빠를 믿어
즐거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고, 시간은 어느덧 22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시라세 쿄가:"그럼 슬슬 가볼까. 내일도 출근해야하고."
오오키 켄지:"아아.벌써 이런시간인가.그래 오늘은 이만 가자고.코코로도 슬슬 집에들어가야할테고"
쿄가는 이제 그만 나가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코코로는 조금 불만스러운 얼굴이지만 오빠를 따라 일어나네요.
시라세 코코로:"오늘은 즐거웠어요, 켄지 씨!"
"간만에 뵙게 되어서 기뻤어요. 평소엔, 바쁘시니까.."
오오키 켄지:"뭐 그렇지.나도 즐거웠다.다음에 볼때까지 또 건강해라 임마." ㅋㅋㅋ가볍게 머리 쓰다듬어요
세 사람이 밖으로 나가자, 어느덧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 있었습니다.
셋이서 조금 걷고 있으면, 코코로는 '아!?하며 발걸음을 멈추네요.
".....가게에 가방을 두고와버렸어요...!"
"먼저 가고 계세요! 금방 찾아서 갈게요!"
그렇게 말하며 뛰어나갑니다.
오오키 켄지:"니가 한번 더 봤어야지 임마.ㅋㅋ"
쿄가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시라세 쿄가:"뭐.. 그래도 오늘은 덕분에 살았어."
"저 녀석도 널 만나서 기뻐하는 것 같고. "
"나도 마음이 좀 놓이네. 요즘 할 일이 많아서 좀 우울했었거든."
오오키 켄지:흠 가는길에 테이크아웃 커피나 한잔씩 뽑았다할까 쿄가한테 1380138억 술값내게했으니 커피는 켄지가 샀다고할게요
시라세 쿄가:ㅋ 1380138억짜리 커피가 달다
오오키 켄지:"그러고보니 요즘 정신없어보이긴했지."
"우리 담당 사건 말야. 처음에는 그냥 살인사건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원래는 1과 담당인 사건이었지만..슬슬 손 떼라고 하는 걸 봐선."
시라세 쿄가:슬 켄지를 봅니다. "윗선에 그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을 못 하는 걸 보면.. 우리끼리 조사하는 수밖에 없겠어."
오오키 켄지:흠... 커피 홀짝이더니 "괜찮겠냐."
"상부에 들키면 좋게 끝나진않을거라고"
"혼자선 곤란해. 너정도라면 잘 움직일 수 있을 거고..."
오오키 켄지:"아아.이래서 말이다ㅡ " 시동 ON
"경찰학교에서부터 이 형님 뒤만 졸졸,따라다니면서 어미따라다는 병아리마냥,키워놨더니 너란녀석은 참."
시라세 쿄가:"누구 이야길 하는건지..." ㅋㅋㅋㅋㅋ
오오키 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세 쿄가:"...일 얘기는 그만할까. 방심하면 일 생각이 나버린다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쿄가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당신에게 던져줍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작은 방울 같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은으로 세밀하게 조각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네요.
오오키 켄지:지능|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은 이것이 '티어벨'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눈물이 떨어지는 소리처럼 맑은 음색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죠.
시라세 쿄가:"우연히 발견했어. 부적같은 용도로 쓴다고 하더군."
"너랑 어울리는 물건은 아니겠지만...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깊은 의미는 없고, 그냥 너에게 항상 신세지고 있으니까.... 필요 없으면 팔든 버리든 하면 돼."
오오키 켄지:안어울리는걸 알고는 있군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이번달에도 금전 쪼들리면 바로 팔러가마.고맙다."
그리고 커피 바로 들이켜버리고 피식 웃더니 쿄가 등 팡 때림
"잘 해보자고.파트너."
시라세 쿄가:ㅋㅋㅋㅋ흘릴 뻔한 커피를 바로 잡습니다 "이쪽이야말로."
쿄가는 평소 남에게 물건을 선물하는 일이 거의 없는 사람이기에, 당신은 조금 놀랐을 지도 모릅니다.
문득 당신의 시선은 라이브 티켓으로 향합니다.
근처 공연장에서 학생 밴드가 주축이 되는 라이브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나면 한번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지금 맡고있는 사건들이 모두 해결되었으면 좋겠지만요.
하지만 그런 당신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안뜰에서 아이들이 웃고 있습니다.
그 중앙에 있는 소녀의 노래 소리에, 그리움을 느낍니다.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보지만, 손이 닿지 않고?/div>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콘크리트 벽과 바닥, 바닥에 굴러다니는 폐품들.
그리고 눈앞에 서 있는 남자와 그 뒤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닮은꼴의 소년 소녀입니다.
상황을 분석하려 하지만,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습니다.
간신히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안드로이드라는 것뿐입니다.
"어이, 내 목소리가 들려?"
무뚝뚝하고 날카로운 눈빛의 그 남자는 당신을 똑바로 쳐다봅니다
"협조해 주었으면 해. 사건을 멈추기 위해서."
거기에서, 당신의 의식은 다시 한 번 정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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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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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눈을 뜨면, 거기에는 어제의 소년이 당신의 복부에서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당신을 깨우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대로는 아무리 안드로이드라도 기체에 손상이 생겨버립니다.
리토:?#51104;깐 니토, 너 또 기계를 함부로 다루고 있잖아! 그러니까 네가 한 사람 몫을 못하는 거야!"
그 근처에는 어제 보았던 소녀가 있습니다. 소년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 같네요.
소년은 당신이 눈을 뜬 것을 확인하자, 말을 붙여옵니다.
X392:일어남... 복부 퍽퍽 쳐봄. 고장난 건 아니겠지 "네."
"쿄우가 널 불러!"
"자, 이쪽! 날 따라와~!"
X392:쿄우라면 어제 그 남자인가? 생각만 하고 따라갑니다
리토:"니토를 따라가면 돼. 아직 이곳이 익숙하지 않을테니까.."
당신은 소년과 소녀의 손을 잡고 시설 안을 걸어갑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 시설은 곳곳에 설치된 전구가 주변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어제 이 시설에서 깨어난 당신은 별다른 설명도 듣지 못하고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채로,
검사를 받거나 기체를 관찰당하다가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니토:"음! 그러고보니~?" 앞서 걷다가 빙글 돌아보는중
"자기소개가 아직이였나? "
"누가 그래!? 어떻게 알았어?!"
뾰루퉁~~ 하게 보다가 짐짓 허리를 핍니다
"그럼, 직접 소개하자면! 내 이름은 니토! 앞으로 세계를 뒤흔들 매드 사이언티스트니까 너도 잘 보이는게 좋을 거야."
리토:"내 이름은
리토. 저기 있는 '자칭'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누나야."
"저 녀석이 하는 말,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돼."
"... ? X392?"
"그렇게 부르기엔 너무 삭막하다구. 내가 지어줄까?"
"포코타로는 어때?"
X392:"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는 말입니까?"
리토:"니토 녀석, 또 시작이네..." 끄덕끄덕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름이라면 쿄우가 붙여줄 테니까."
그런 대화를 나누며 걷다 보니 어느새 한 방에 도착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그곳은 수많은 모니터로 둘러싸인 관제실 같은 곳입니다.
모니터에는 감시 카메라나 드론에서 영상을 수집한 것으로 보이는 외부 세계가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그 방의 중앙, 모니터를 보고 있던 남자는 이쪽을 향해 돌아봅니다.
"니토, 리토. 수고 많았어. 이제 됐어."
니토와 리토는 남자의 양옆에 서고, 남자는 그들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습니다.
쿄우:"기동엔 문제가 없었나? 어딘가 불편한 곳은?"
쿄우:"아마도..인가. 자세한 점검을 해보는게 좋겠군." 392를 봅니다
"어제는 별다른 설명도 없이 미안했다. 내 이름은 쿄우. 일단 이 조직을 관리하고 있지."
"너는 기체 손상이 심해서 이쪽에서 손을 좀 봤어."
당신의 몸은 아직 어색함은 남아있지만, 쿄우의 말대로 수리를 한 모양인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쿄우:"난 말주변이 없어서말이야. 이야기가 늘어지기 전에.. 조금 이르지만 본론으로 들어가지."
"우리 조직의 이름은 Sparrow(스패로우). "
"평소에는 인간으로부터 도망쳐 온 VOID의 보호나 실업자 지원 같은 일을 하고 있다."
"?#46972;고해도, 우리는 목적이 없는 자원봉사 단체가 아니야. 어떤 사건을 하나 추적하고 있지.?/div>
쿄우: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잇습니다. "10년 전쯤, 어느 집의 부모가 참혹하게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고, 그 집의 자식이 실종된 것이 시작이었고, 그 후 단기간에 비슷한 사건이 많이 일어났어."
"그 이후에도 사건은 계속 발생했고.... 경찰도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지."
"최근 몇 년 동안은 잠잠한 듯 보였는데, 최근 다시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했어."
"이 조직의 인간, 안드로이드들은 이 사건을 막기 위해 모였다."
"각자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아. 하지만 역시 수사라고 해도, 경찰도 아닌 우리에게는 한계가 있어.?/div>
거기까지 말하고 눈 앞의 392를 봅니다.
"이 지하 시설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지."
"꽤 오래된 기체 같지만, 그와는 달리... "
"성능은 다른 안드로이드에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아니, 그 이상이야. 이런 안드로이드는 처음 봤어."
니토:"X392이라는 기종도 처음 봤어~. 포코타로는 어디서 온 걸까?"
쿄우:"포코타로? .... 멋대로 이상한 이름을 붙이지 마."
심각한 사건을 쫓는 조직으로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쿄우:"무언가 짚이는 것은? 이전의 데이터가 남아있는 것은 없나."
X392:... 더 진지하게 오래 고민해보다가 "... 없습니다."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
"곧, 일본 경찰 조직에도 VOID가 도입될 예정이다."
"그래서, 너도 그 VOID들에 섞여 경찰에 잠입해 정보를 가져와줬으면 해. "
"갑자기 이런 말을 들으면 혼란스럽겠지만... 너의 힘이 필요해. 부탁한다." 392와 눈을 마주합니다.
X392:마주보고 끄덕. "그런데 어떻게 잠입합니까?"
쿄우:"그건 걱정하지 마. 이쪽에서 방법을 준비할테니까."
".....협력해준다니 고맙군." 잠깐 뜸..
"..그러고보니 너, 아직 이름이 없었던가."
X392:"네." 포코타로라는 이름 전혀 들어본 적 없는 것처럼 대답해요
"그래, ......X392라고 했었지."
"392니까, ?#53440;카네?/strong>. 어때??
"네가 괜찮다면 스패로우에선 모두 널 그렇게 부르게 될 거야."
X392:"네." 포코타로보단 괜찮은 것 같음 당신이 수락하자, 안드로이드만큼이나 더 무뚝뚝한 그 남자는 입꼬리를 살짝 끌어 올립니다. "스패로우에 온 것을 환영한다."